토트넘 홋스퍼의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가 주장 교체를 발표했습니다.

프랭크가 공개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트넘은 지난달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하고 지휘봉을 프랭크에게 넘겼습니다. 이번 주부터 프리시즌 훈련을 지휘하기 시작한 프랭크는 자신이 구상하는 토트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레딩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응한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해 왔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토트넘 전체에 매우 중요한 선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매우 좋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팀의 기준을 세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레딩과의 경기에 출전할 계획입니다. 매우 만족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적할지 잔류할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손흥민은 많은 이적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자 하는 목적의식이 강합니다. 토트넘은 이길 곳이 아니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힘으로 역사를 바꾸겠다는 상당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할 일이 많다며 미뤄왔던 토트넘과 작별할 시간이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소원을 완전히 풀었습니다.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 우승 직후 "17년 동안 아무도 할 수 없었던 일을 이뤄냈다", "오늘 나를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불러도 좋다"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손흥민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토트넘은 이제 세대교체를 원합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한 장을 닫았다는 시각이 강합니다. 그래서 우승한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하고 토마스 프랭크를 임명했습니다. 새 지휘관은 이전 영광을 뒤로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주입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런 경우 이전 정권의 간판을 치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프랭크 감독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조금 모호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는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벗길 가능성을 암시했는데, 이는 그의 자존심과도 같습니다.

그는 자신을 주장으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프랭크 감독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으로 활약했다"며 "현재로서는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딩을 상대로 각각 45분씩 주장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자신의 의지에 따라 주장 교체를 암시했습니다. 주장을 선출하는 방법은 전적으로 제가 결정한 것입니다. 선수들이 투표할 일이 아닙니다

2년 전,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첫 번째 비유럽인 주장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전 주장 위고 요리스와 부주장 해리 케인이 모두 토트넘을 떠나면서 손흥민은 지도자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는 토트넘 142년 역사상 아시아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찬 최초의 사례였습니다.  토토사이트 모음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유럽 대회 우승, 토트넘이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거머쥐고 공식 전설이 된 손흥민의 커리어는 이제 단순한 개인의 업적을 넘어 토트넘과 한국 축구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단순한 은컵이 아니라 끝까지 견뎌낸 수많은 노력과 헌신, 인내의 상징입니다. 이제부터 손흥민은 아무런 수식어 없이 전설이라고 불릴 만한 선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 영광을 입고 바로 주장직에서 물러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감독이 주장을 교체한다는 징후를 보이는 것은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할 일입니다. 그가 남아 있더라도 이전 포지션은 분명히 바뀔 수 있습니다. 여름 내내 소문으로만 떠돌던 손흥민의 벤치 강등이 이제 완전히 가능해졌습니다.

손흥민이 팀 훈련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브닝 스탠다드는 "마티스 텔과 모하메드 쿠두스의 합류는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 한동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손흥민이 지금 떠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면 토트넘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고, 이 때문에 "토트넘이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여론이 나오고 있습니다